"아토, 실적호조 지속 가능성" .. 대신증권, 삼성전자 투자수혜

반도체 장비업체인 아토와 주성엔지니어링이 올 1분기에 나란히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향후 행보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린다. 16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 아토는 전날보다 2백70원(11.89%) 오른 2천5백40원,주성엔지니어링은 3백40원(11.97%) 상승한 3천1백80원을 기록했다. 아토는 올 1분기에 순이익 20억원을 기록,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배가량 늘어난 1백59억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주성엔지니어링은 1분기 매출은 2백52% 늘어난 1백3억원,당기순이익은 14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대신증권 김문국 연구원은 "아토는 반도체 업체의 투자 시기 조율 등으로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매출구조 다각화 및 삼성전자 투자 수혜로 올해 실적 호전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은 삼성전자와의 결별로 주력품인 반도체장비 매출이 여전히 부진해 영업실적 개선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