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21일) '오픈 드라마' ; '한민족 리포트' 등

□내 인생의 콩깍지(MBC 오후 9시55분)=군복무를 마치고 복학한 경수는 졸업을 하고도 아직 취직을 못했다. 한 기업의 취업설명회에 간 경수는 그곳에서 현아를 만나게 된다. 취업정보를 얻기 위해 현아를 다시 만난 경수는 그 회사의 신제품 광고에 대해 혹평을 늘어놓다가 그 광고를 만든 사람인 은영을 만난다. 성민을 잊지 못하고 있던 은영은 경수에게서 인턴과정을 밟고 있는 성민의 연락처를 알아낸다. 성민의 병원으로 찾아간 은영은 성민이 결혼할거라는 말을 듣는다. □오픈 드라마(SBS 오후 11시5분)=포기할 때도 됐지만 연수는 아이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못한다. 남편 진석이 입양을 하자고 제안하지만 연수는 생판 모르는 남의 애를 어떻게 키우냐며 반대한다. 그러던 중 연수는 남편을 속인 채 난자매매를 통해 아들 우주를 얻는다. 3년 후 연수는 예방접종차 우주를 병원에 데리고 갔다가 우주가 시신경 마비증세를 갖고 있다는 진단을 받는다. 결국 진석은 아내가 저지른 일을 알게 되고 사이좋던 이들 부부 사이에도 위기가 찾아온다. □한민족 리포트(KBS1 밤 12시)=패션 디자인과 전문 산악인,두 가지 일을 세계정상의 수준으로 해내는 사람이 있다. 임덕용씨는 전문 산악인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지만 한국의 열악한 산악장비를 개선하겠다는 생각으로 미대에 진학해 디자인 공부를 했다. 아내와 함께한 밀라노 유학생활에서 많은 고초를 겪은 그는 결국 세계적인 스포츠웨어 디자이너가 됐다. 한국의 스포츠 브랜드를 만들고자 그는 지금 이탈리아 볼자노에 거주하면서 한걸음 한걸음 전진하고 있다. □과학 다큐멘터리(EBS 오후 10시)=계속되는 온난화 현상과 환경 오염으로 지구는 인류에게 살기 어려운 별이 돼가고 있다. 우리의 후손들은 언젠가 이런 지구를 떠나 지구와 흡사한 환경을 갖춘 행성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우주선을 먼 행성까지 보낼 연료며 우주선의 비행 속도가 문제이다. 이런 여러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냉동요법,동면요법,유전자 조작 등 다양한 방법이 제시되고 있는데 과연 인류의 미래는 어느 별에서 펼쳐지게 될지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