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23일) 전강후약, 43선으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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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9포인트(1.10%) 내린 43.95로 마감됐다.
전날 미국증시의 상승소식과 함께 45선을 회복하며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이 주식을 팔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오후들어 코스닥기업 대표이사 등 7명이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는 더욱 얼어붙었다.
기관이 오랜만에 4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6억원,1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사스' 확산을 호재로 제약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금융 비금속 등 대부분의 업종은 약세였다.
KTF(3.07%) 국민카드(8.75%) 휴맥스(5.71%)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크게 하락했다.
모회사인 이베이의 실적호전 발표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증가 전망에 각각 힘입은 옥션과 하나로통신은 6%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정부의 2008년 스마트카드 도입발표로 케이비티 이니텍 등 관련주들이 테마를 이루며 무더기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