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검사 업무 강화.. 금감원 국장급 인사

금융감독원은 23일 부서장(급) 48명 가운데 27명의 보직을 바꾸는 대규모 국·실장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선 19명이 부서장(국·실장,지원장,해외사무소장)으로 승진한 반면 기존 국장 9명은 인력개발실 교수 등 후선으로 물러났다. ▶인사명단 A35면 금감원은 또 조직을 일부 개편해 정보기술(IT) 검사와 동북아 금융허브 구축 지원을 위해 IT업무실(검사총괄국) 및 동북아금융지원팀(국제업무국)을 신설했다. 이번 인사에서 주목을 끈 인물은 박윤호 총무국장(51)과 최명희 국제협력실장(51).박 국장은 국장급으로 승진하자마자 그동안 최고참 국장이 맡아왔던 총무국장으로 전격 발탁됐다. 또 씨티은행 출신인 최 실장은 이성남 전 부원장보(현 국민은행 감사)에 이어 여성으로선 두 번째로 부서장에 올랐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