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컨벤션 시대] 주요 컨벤션 기관 : '한국국제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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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전시장(KINTEX·대표 오영교)은 현재 부지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2005년 4월 꽃과 호수의 도시인 일산(경기도)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완공되면 한국 최대 컨벤션센터가 된다.
이 '미완성 전시장'은 이미 전시회 및 국내외 회의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조감도는 오래 전에 공개됐다.
전시장 외관은 꽃밭에 나비가 내려앉은 형상이다.
인근 일산 호수공원 일대에는 관광문화단지,차이나타운,스포츠몰,수족관 등 대규모 복합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서울과의 지리적 근접성을 바탕으로 국내 및 동북아의 대표 무역전시장을 지향한다.
경기도와 고양시,KOTRA가 공동 출자해 총 부지 24만1천3백㎡에 전시면적 5만6천2㎡ 규모로 건립되는 킨텍스(KINTEX)는 건축비만 2천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1층에 마련될 전시시설은 축구장 6개 크기에 해당한다.
단층에 기둥이 없다.
천장 높이는 15m로 그동안 국내 전시장에서 수용할 수 없었던 중량물 및 대형 전시회를 열 수 있다.
2,3층엔 2천석 규모의 대회실,VIP회의실,다양한 크기의 중·소 회의실을 갖추고 있다.
이 밖에 각종 복합 지원시설과 서울 및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도로망 확충이 완료되면 킨텍스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첨단 국제 전시장으로 각광받게 된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