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실적 악화 .. 1분기 영업익 3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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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의 PDP 2차전지 등 신규사업부문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삼성SDI는 올 1·4분기에 1조6천5백14억원의 매출과 1천7백7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6.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6.3% 감소했다.
경상이익은 1천9백21억원,순이익은 1천3백65억원으로 각각 11.5%,11.9% 줄어들었다.
지난해 4·4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액은 8.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4%,8% 늘었다.
삼성SDI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일부 제품의 단가 인하로 이익이 감소했다"며 "그러나 올 들어 신규사업인 PDP와 2차전지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해 PDP매출은 전분기보다 36.5% 늘어났으며 2차전지도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삼성SDI의 1·4분기 실적이 당초 전망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을 기록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