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기조실장 서동만씨 임명.. 1차장 염돈재씨

노무현 대통령은 30일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서동만 상지대 교수(47·전 대통령직 인수위원)를 임명했다. 노 대통령은 또 해외담당 1차장에 염돈재 국제문제조사연구소(국정원 산하기관) 연구위원(60)을 내부 승진 발령했다. 국내정보담당 2차장에 기자출신인 박정삼 굿데이신문 대표이사(59)가 임명됐으며,김보현 대북담당 3차장(60)은 유임됐다. 정찬용 청와대 인사보좌관은 논란이 된 서 교수의 기용에 대해 "온건 합리적인 인물로 국정원 개혁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한나라당은 서동만 기조실장의 임명을 취소하라면서 크게 반발하고 있다. ◆염돈재 제1차장 △강릉상고,연세대 정치학과 △주 독일공사 △국제문제조사연구소 연구위원 ◆박정삼 제2차장 △광주일고,서울대 철학과 △한국일보 취재본부장 △국민일보 부사장 △굿데이신문 대표이사 ◆김보현 제3차장 △제주사범대 △국정원 3차장 ◆서동만 기획조정실장 △경기고,서울대 정치학과,일본 도쿄대 박사 △상지대 교수 △대통령직 인수위원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