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추정' 환자 호전 .. 세균성 폐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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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 원인균인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양성반응을 보인 5명의 환자가 바이러스 분리배양 검사에서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또 국내 첫 사스 추정환자로 분류돼 격리치료중인 K모씨는 상태가 계속 호전돼 사스가 아닌 세균성 폐렴환자일 가능성이 커졌다.
국립보건원 권준욱 방역과장은 1일 "중합효소연쇄반응(PCR) 양성반응자 5명에 대해 바이러스 분리배양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며 "바이러스 분리배양 검사는 국내 PCR 검사보다 신뢰도가 높아 이들이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한편 사스 추정환자로 분류된 K씨는 이날 이틀째 항생제 치료에서 추가검사나 조사가 필요없을 정도로 상태가 매우 양호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