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혁신] 동부그룹 : 내부 시스템 개혁 경영효율 극대화

김준기 회장은 올해 퍼스낼리티(Personality·인재),프로세스(Process·업무과정),프로덕트(Product·제품)에서 혁신을 추구하자는 '3P'운동을 주창하고 나섰다.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을 감안할 때 일류 경쟁력 확보을 위한 혁신활동을 최우선 경영과제로 삼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인적자원의 효율적 활용,원가 절감,각종 내부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한 경영효율의 극대화를 지향해 나가자는 게 김 회장의 의지다. 이에 따라 각 계열사별로 업종 특성에 맞는 혁신과제를 선정,구체적인 실행작업에 착수했다. 각 사업 부문별 전문화된 영역을 확보하고 기술 브랜드 제품 고객서비스 판매채널 등 모든 영역에서 차별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전략을 수립,실행한다는 목표다. 동부제강의 경우 기존의 성장 시스템에 대한 점검과 파괴를 위해 경영혁신사무국을 신설하고 내부 혁신에 돌입했다. 6시그마와 전사적 자원관리(ERP)를 경영혁신의 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동부가 추진중인 경영혁신 활동의 최종 목표는 철저한 성과보상주의.업적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성과관리 시스템을 구축,평가와 보상의 연계가 심화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각사의 특성에 맞는 과제의 선정 및 실행과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성과 가시화를 위한 경영 혁신 등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우수인재 확보와 양성도 게을리하지 않기로 했다. 외부인재 수혈을 통해 새로운 경영시각과 전문역량을 도입하고 기존 인력들에게는 적절한 자극을 줘 변화와 분발의 계기를 마련해주기로 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