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금형 新코팅기술 도입..발저스한국코팅, 생산성 5~8%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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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D(물리증착)코팅 전문업체인 발저스한국코팅(대표 김종성)이 초정밀 반도체 금형의 클리닝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반도체금형 코팅기술과 공구의 수명을 늘리는 'X셀코팅기술'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회사는 반도체금형 코팅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반도체금형 전용코팅장비를 평택공장에 설치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반도체금형 코팅기술은 금형표면의 얼룩과 눌러붙는 현상을 줄이고 클리닝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다.
반도체금형에서 생산성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몰딩화합물로 인한 장애를 막아주기 때문이다.
또 반도체금형의 용접공정을 개선하고 금형의 마모도를 줄여 반도체 해당공정의 생산성을 5∼8% 높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성형(포밍)공구류의 수명을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TiCN(티타늄 카본 나이트라이드)에 비해 3∼1백배까지 높일 수 있는 X셀기술도 새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코팅재료의 성분과 구성비 등 조성을 바꾼 새로운 코팅제를 사용한 것으로 성형공구 전용기술로 개발됐다.
발저스한국코팅은 유럽의 리히텐슈타인에 본사를 둔 발저스의 한국법인으로 경북 경산과 경기도 평택에 공장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7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1백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의 김종성 사장은 "절삭공구류,금형류,정밀부품류의 코팅기술에 이어 자동차부품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코팅기술도 올해중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