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명사전 오르는 교수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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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세계인명사전에 이름이 실리는 국내 대학교수들이 크게 늘고 있다.
국내 학자의 연구 성과가 해외에서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대학들에 따르면 단국대 분자생물학과 이성욱 교수를 비롯해 △연세대 치과대 김종관 교수 △한밭대 응용화학공학부 홍성욱 교수 △호원대 컴퓨터학부 이동춘 교수 △배재대 신소재공학부 김택남 교수 등이 미국에서 발간되는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03~2004년판에 등재됐다.
또 △가톨릭의대 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송재관 교수 △대전대 화학과 이인호 교수 △한양대 의대 성형외과 김정태 교수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김필수 교수 △전남대 치과대학 황현식 교수 △고려대 안암병원 비뇨기과 천준 교수 △광주과학기술원 환경공학과 구만복 교수 △인천대 전자공학과 양운근 교수 △호서대 환경안전공학부 장인성 교수 △연세대 이성호 교육학과 교수 △서울대 의대 신경정신과 권준수 교수 등은 '마르퀴스 후즈 후' 2003년도 개정판에 실렸다.
1899년 첫 출간된 이 인명사전은 정치 경제 과학 예술 등 각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뛰어난 업적을 이룩한 사람을 선정, 수록해 오고 있다.
2003년판에는 2백15개국 5만여명의 프로필과 활동 상황이 등재됐으며 그동안 한국인으로는 박정희 전 대통령 등 5백여명의 이름이 올랐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