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저축銀, 예금금리 0.3%P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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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금리 인하에 따라 금융회사들이 일제히 금리를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예금금리를 올린 저축은행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의 솔로몬상호저축은행은 1년만기 정기예금상품의 금리를 이전 연 6.5%에서 6.8%로 0.3%포인트 인상, 15일부터 6백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이 회사가 예금금리를 인상한 이유는 아파트담보대출 영업이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연 9.8%에 담보가의 80%까지 대출해 주는 아파트담보대출 실적이 지난달에만 5백억원 이상 늘었다"며 "아파트담보대출을 비롯 프로젝트파이낸싱, 무수익여신(NPL) 매입 등에 운용할 자금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예금금리를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지난 1월과 3월에도 특별금리 정기예금을 판매, 1천억원의 신규자금을 유치했다.
(02)565-4000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