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카에다 추가 테러 가능성"..CNN방송 보도

CNN방송은 14일 미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일어난 차량 폭탄 테러는 알 카에다의 소행이 확실하다"며 "알 카에다가 추가 테러공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도 "미 정보당국은 그동안 사우디에서 알 카에다의 공격이 있을 것으로 예의주시해 왔지만 정확한 정보를 입수하는데 실패했다"며 알 카에다를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했다. 이에 앞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인디애나폴리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테러리스트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하거나 그들을 비호할 경우 누구든지 테러리스트로 간주해 반드시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부시 대통령은 "어느 때든지,누구든지 미 본토를 공격하거나 시민을 공격하면 그들을 반드시 찾아내 정의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테러독트린'을 거듭 천명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