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I R도 원격화상시스템으로 .. 크레디리요네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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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리요네증권(CLSA)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회피 투자설명회(IR)'를 개최,관심을 끌고 있다.
사스 확산으로 해외투자자들의 아시아기업 탐방 및 해외 IR가 급격히 줄자 첨단 원격화상시스템을 활용해 IR를 열기로 한 것.'CLSA 버추얼 오딧세이 포럼'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번 IR는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
한국 일본 대만 홍콩 태국 등 90개 아시아기업과 뉴욕 런던 홍콩 싱가포르 등지의 투자자 7백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기업에서는 삼성전자 하나은행 현대차 KT&G LG화학 KT POSCO 한국전력 강원랜드 KH바텍 유일전자 등 12개 기업이 참가한다.
CLSA 한국대표 에드윈 루카스는 15일 "최근 사스 감염에 대한 우려로 유럽과 북미지역 투자자들의 아시아기업 탐방이 연기 또는 취소되고 있지만 그럴수록 기업과 투자자 사이의 정보교환 욕구는 커지고 있다"며 "3차원 입체영상의 가상현실 공간에서 기업 설명과 질의응답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원격화상시스템을 통해 내실있는 IR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