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노 美 재무장관,한국 IDB가입 지지 재확인
입력
수정
존 스노 美 재무장관이 한국의 IDB(미주개발은행) 가입에 대한 지지의사를 재차 확인했다.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해 방미중인 김진표 경제부총리는 14일(현지시각)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이같은 의사를 확인하고 감사를 표시했고 재경부는 전했다.이어다른 국가 설득에도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부총리는 한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미국 경제 회복이 긴요함을 강조하고 스노 장관 주도의 감세 등 적극적 재정정책에 공감을 표시했으며 이에 대해 스노장관은 미국 부양책 실시에도 반대의견이 있음을 지적하면서 부양책이 시행되면 4분기까지 1.0%와 내년 4분기까지 추가로 1.0%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김 부총리는 아시아 전 지역에서 사스(SARS)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중임을 G7회의에서 미국이 언급해주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재경부는 밝혔다.
이외 외환위기이후 추진한 시장개방을 설명하고 도하협상(DDA)에서도 미국과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으로 협상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