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중 소비자신뢰지수 93.2 기록 … 소비심리 회복 예고

17일 발표된 미국 미시간대의 5월 중 소비자신뢰지수가 93.2를 기록,미국 소비의 회복을 예고했다. 이는 4월(86)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미국 소비심리는 작년 12월부터 얼어붙기 시작,3월에는 미시간대 지수가 77.6까지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 소비자들은 현 상황이 한 달 전보다 나아진 것은 없지만 앞으로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중 소비자 체감지수는 94.1로 전달의 96.4에서 오히려 떨어졌으나,전망지수가 79.3에서 92.7로 개선됐기 때문이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