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펀 FRB의장, TV광고 나온다

앨런 그린스펀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사상 처음으로 방송광고에 등장,금융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1일 그린스펀 의장이 이번 주말께부터 방영될 공익광고에 출연,"금융지식이 보다 안정된 미래를 만든다"는 멘트를 한다고 보도했다. 또 FRB의 활동 등을 비롯 뮤추얼펀드가입,세금,부채재조정 등 모든 금융정보를 담고 있는 온라인사이트(www.federalreserveeducation.org)도 소개한다고 전했다. 그린스펀 의장이 방송광고에 출연한 것은 평소에도 '조기 금융교육'을 강조해 온 데다,최근 들어 신용도난 등 금융사고가 늘어나면서 금융지식의 중요성이 더 절실해졌기 때문이란 게 월지의 분석이다. 이 광고는 FRB가 3만5천달러를 들여 만들었다. 방영시간은 30초.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