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한국 성장률 3.3%로 하향

메릴린치증권이 한국 GDP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22일 메릴린치 亞 이코노미스트 TJ본드는 1분기 GDP성장률과 관련해 민간소비가 당초 예상보다 더 빠르게 둔화됐다고 지적하고 올 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종전대비 0.2%P 낮춘다고 밝혔다. 본드는 앞으로 견고한 노동시장 상황에 힘입어 민간 소비가 완만한 추세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며 신용카드사 유동성 문제에도 불구하고 소매신용증가율이 긍정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평가했다. 거시정책 변화가 소비심리를 지지해주며 이른바 '신용쇼크' 효과는 제한적 영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