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16p 상승..코스닥 45선 안착

프로그램 매수에 기댄 주가가 610선까지 돌파하는 큰 폭 상승세로 한 주를 마감했다. 23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6.13p(2.8%)오른 611.51로 장을 마쳤으며 코스닥도 2.7%(+1.24p)상승한 45.63으로 나흘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동원증권 김세중 책임연구원은 "美 증시 상승세와 외국인 선물매수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 등을 상승세 배경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유동성 기대감을 자극한 강도높은 부동산 대책도 긍정적 효과를 미쳤으나 상승폭이 다소 과한 것으로 평가했다. 전 업종 상승속 음식료과 의약및 증권업 상승폭이 돋보였다.대형주중 그동안 상승폭이 적었던 KT가 4.4%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현대차,우리금융,삼성전자 등도 4%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정부 대책에 대한 부정적 평가속 카드주들이 동반 약세를 시현한 반면 외국계창구매수덕에 12%의 초강세를 기록한 농심은 CJ,롯데제과 등 내수관련주로 매기를 확산시켰다.세양선박은 상한가에 진입해 IR 효과를 누렸다. 코스닥에서는 시장의 큰 관심속 매매를 시작한 웹젠이 거래량 30주를 기록한 가운데 상한가에 진입했다.또한 웹젠 후광 효과로 새롬기술이 상한가까지 오르고 외국계 매수 추천과 게임사 출자 재료로 네오위즈도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써니YNK는 사흘째 상한가를 달려 나간 반면 한빛소프트 등 다른 게임주들은 장 초반 상승세를 지켜내지 못했다. M&A 재료로 바른손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으며 새내기 케너텍도 상한가로 신고식을 마쳤다. 외국인투자가들은 75억원 매수우위로 사실상 관망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1,745억원 매도우위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 매매는 1,873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상한가 11개등 581개종목의 주식값이 상승하고 190개 종목의 주식값은 내렸다.코스닥에서는 80개 상한가를 포함해 578개종목의 주식값이 상승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