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창업] '명진산업' .. 무좀·가려움증 원인균 살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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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용품 제조업체인 명진산업이 은이온수를 분출하는 보디샤워기 '메디샤워'를 내놓았다.
이 회사 장경환 사장은 "나노기술을 적용한 이 제품은 연세대 환경공학과 교수진과 우즈베키스탄 핵물리학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수중 미생물 살균기를 보디샤워기에 접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5일 연세대 임상병리학과와 한국환경수도연구소에서 메디샤워를 테스트한 결과 세균성 피부염,무좀,비듬,피부 가려움증의 원인균에 대한 살균력이 뛰어남이 입증됐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봄철 황사로 오염된 피부 목욕에도 적합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아토피성 피부질환의 경우에도 피부에 생기는 발진,부스럼,가려움을 동반하는 세균의 번식 및 증식을 메디샤워기에서 만들어진 살균수가 억제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고 한다.
살균수가 환부를 세척하고 살균수 내에 녹아있는 금과 은 이온이 아토피의 외부적 현상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 제품은 설치 및 시공이 간단해 일반 가정에서도 기존 샤워기 또는 수도꼭지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대중이용 시설인 사우나,호텔,병원,피부관리실,횟집,동물병원,산후조리원 등에서도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6월께 욕실용 샤워기에 이어 주방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용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일즈맨 두 사람만 있으면 맨손으로 시작할 수 있는 소자본 창업 아이템"이라고 강조했다.
소규모 특약점의 경우 판매원이 2인 이상만 되면 물품보증금 5백만원으로 창업이 가능하다.
특별히 인테리어비나 설비비가 들지 않는 데다 사업장만 구할 수 있다면 누구나 창업할 수 있다.
한편 명진산업은 지난 89년에 설립된 목욕용품 전문회사로 지난해 65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메디샤워 판매로 올해 30억원을 벌어들일 예정이어서 올해 이 회사의 매출목표는 1백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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