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ㆍ음악 접목 病 치료한다 ‥ 경희대 교육과정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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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과 음악을 접목해 병을 고치는 교육과정이 국내 처음 선보인다.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은 오는 2학기부터 '한방음악치료 전문교육자과정'을 개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양의학을 이용한 음악치료 과정은 있지만 한의학과 음악을 접목해 기를 조절함으로써 각종 질병을 치료ㆍ예방하는 교육과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1년 과정(학비 2백20만원)으로 1주일에 3시간 강의가 이뤄진다.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경희대 한의대 교수를 포함, 전통음악 및 서양음악 전공 교수들이 강사로 나와 음양오행, 기와 경락의 흐름, 양생법 등 한의학 기초이론과 동서양의 음악, 악기 등을 강의한다.
이승현 강좌 주임교수는 "아직 초기단계인 한방음악치료의 확산을 위해 교육과정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석사과정으로 확대해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2)961-0135∼6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