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패션] 스포츠캐주얼 : 프랑스 브랜드 '오 마이 독' 국내 진출

강아지용 향수가 한 병에 4만5천원? 사람 향수 값보다 비싼 '명품 애견용품'이 국내에 들어온다. 구치 버버리 루이비통 마크 제이콥스 등 패션브랜드에서 옷과 도그 캐리어 목줄 등을 선보인 데 이어 고급 애완용품을 표방하는 프랑스 브랜드 '오 마이 독(Oh My Dog!)'이 6월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애견 인구가 늘어나면서 강아지 패션도 명품 시대를 맞은 것이다. 오 마이 독 브랜드의 회사 이름은 도그 제너레이션.겔랑과 지방시의 전 임원이었던 올리비에 에쇼드메종(Olivier Echaudemaison )과 에티엔느 드 스와르트 (Etienne de Swardt)'가 지난 2000년 설립한 회사다. 강아지를 위한 브랜드로 오 마이 독과 고양이 용품을 파는 오 마이 캣 등 두 개의 브랜드를 내놓았다. 제품은 향수 샴푸 옷 목줄 카펫 향초 CD 티슈 등.사람과 애완동물 모두에게 무해한 성분으로 만들어졌다는 게 회사측의 주장이다. 대표적 상품인 향수는 인간보다 훨씬 민감한 개들의 피부와 후각을 보호하기 위해 엄격한 테스트를 거쳤다. 인간과 개들 모두에 대한 안전성과 무독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화장품 전문 연구소와 수의 전문 학교(Maisons-Alfort Veterinary Schoo)가 함께 테스트 작업을 마쳤다. 향기에 대한 개들의 반응을 완벽하게 파악하기 위해 시향 단계에서는 개와 주인이 동반으로 연구에 참여했다. 프랑스의 갤러리 라파이에트와 쁘렝땅 백화점, 미국의 삭스 피프스 애비뉴, 일본 세이부 백화점 등에서 판매 중이며 국내에서는 패션브랜드 데얼즈 매장(갤러리아 압구정점,명동과 홍대 직영점)에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