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연, 美LPGA 풀시드 눈앞 .. 퓨처스투어 상금랭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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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골퍼 김주연(22·KTF)이 내년 미국LPGA투어 입성 가능성을 높였다.
김주연은 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서식스에서 열린 미LPGA 2부투어인 퓨처스투어 오로라헬스케어 퓨처스채리티골프클래식(총상금 6만달러)에서 연장끝에 캐서린 헐에게 패해 2위에 올랐다.
상금 7천달러를 더해 올시즌 상금액수를 2만4천2달러로 늘린 김주연은 캐서린 카트라이트(2만2천3백10달러)를 제치고 상금랭킹 선두에 나섰다.
이미 치러진 8개 대회중 여섯차례나 '톱10'에 진입한 김주연은 앞으로도 8월중순까지 9개 대회가 남아 있지만 시즌 중반 선두로 나섬에 따라 2부투어 상금 5위까지 주어지는 미LPGA투어 풀시드 획득이 유력해졌다.
김주연은 지난 2001년 이정연(24·한국타이어) 김영(23·신세계) 등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나 상금액 2백달러 차이로 미LPGA투어 진출이 좌절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