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G 상장폐지 가능성" .. 채권단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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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글로벌 채권단은 3일 주가가 급등하는 이 회사의 상장폐지와 완전감자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밝혔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날 "국내 채권자들과의 협상결과에 따라선 4조4천억원에 달하는 SK글로벌의 자본잠식상태가 완전 해소되지 못할 수도 있다"며 "이 경우 상장폐지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SK㈜와 채권단의 출자전환으로 자본잠식이 모두 해소돼 상장이 유지되더라도 기존 주주에 대해서는 완전감자를 실시할 방침"이라며 "현재로선 소액주주도 예외로 보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주주 구성을 보면 관계사 지분율이 90% 이상이고 소액주주 지분은 액면가로 4백억원,시가로 2백억원대에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