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송) 케이디미디어, 로또 지분매각익 33억 영화사업에 투자키로

케이디미디어가 로또복권 사업자인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 주식을 매각,33억원의 차익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4일 장외기업인 KLS 보유주식 13만2천주 가운데 8만2천주를 최근 42억4천만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으로 케이디미디어가 남긴 차익은 33억원으로 수익률은 2백43%에 이른다. KLS 주식 일부매각은 핵심사업 강화를 위한 자금마련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로또 용지 공급은 계속이뤄질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매각 대금을 영화 및 영상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VD(디지털 비디오 디스크) 판권 확보 등을 위해 영화 펀드에 대한 간접투자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케이디미디어는 이를위해 최근 영상사업본부를 신설했다. 한편 케이디미디어는 지난해 7월 KLS 유상증자에 참여,KLS 주식 13만2천주를 주당 1만1천2백50원에 매입했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