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동 더샵스타시티 계약률 95% .. 양주 LG도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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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청약률과 계약률이 7일부터 시행되는 투기과열지구내 분양권 전매금지 여파로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5일까지 계약을 맺은 곳은 최소한 한번의 전매가 가능해 계약률이 90%를 웃돈 반면 7일 이후에 계약을 맺어야 하는 아파트는 대거 미달사태를 빚고 있는 것.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양주의 LG자이(아파트)와 서울 광진구 자양동 더샵 스타시티(주상복합)의 계약률이 각각 91.2%와 95%를 기록했다.
업계는 "상반기 최대어이지만 정부의 고강도 투기억제책으로 분양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시점이어서 이같은 계약률은 의외"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천8백74가구의 양주 LG자이는 계약 첫날인 2일부터 4일까지 8백51가구,9백11가구,3백10가구 등 2천72가구(72%)가 계약됐고,마지막날인 5일 5백50가구가 주인을 찾아 계약률 90%를 넘겼다.
견본주택 주변에는 분양권 거래가 활발하고 30평형대는 1천만∼1천5백만원의 웃돈이 붙어 있다.
건국대 체육시설 부지에 들어서는 '더샵 스타시티(1천1백76가구)'도 계약 첫날인 지난 4일 40%를 넘긴 데 이어 5일까지 1천1백17가구가 계약을 마쳐 계약률이 95%에 달했다.
반면 5일 한꺼번에 1∼3순위 청약을 받은 충남 천안시 목천면의 신도브래뉴(아파트)는 24∼33평형 9백75가구 모집에 3백80명만이 신청해 38.9%의 저조한 청약률을 기록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