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랠리 온다] 코스닥 관심종목 : 'CJ홈쇼핑'

CJ홈쇼핑은 지난 1분기 매출액 1천38억원,당기순익 1백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66.5%와 14.5%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1백14억원과 1백41억원으로 각각 13.6%와 16.3%줄었다. 그러나 CJ홈쇼핑의 영업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향후 회복추세를 보일 전망이다. 소비심리 회복을 근간으로 소비경기가 2분기 중 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소비경기가 회복되면 CJ홈쇼핑의 영업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도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CJ홈쇼핑은 경쟁사인 LG홈쇼핑에 비해 양호한 수익성을 보여준 것이 돋보였다.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전자제품 비중이 높으며 광고선전비의 효율적인 조절 등이 그 비결이었다. 삼성증권은 최근 홈쇼핑업종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2분기에는 비용절감 노력이 가시화되면서 영업이익이 1분기에 비해 1백47.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한영아 소비재·미디어팀장은 "CJ홈쇼핑 등은 백화점 등에 비해 경기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어 이같은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이에 따라 CJ홈쇼핑의 목표주가를 8만3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종렬 작년 4월 이후 둔화되기 시작한 소비경기는 작년 연말 급강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그 추세가 올해 1·4분기까지 이어져 매우 어려운 국면을 맞이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지난 4월 이라크전 종전 이후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북핵과 관련된 국내 지정학적 리스크도 해소되면서 소비심리가 회복되는 양상이다. 최근들어 CJ홈쇼핑의 영업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정부가 금리인하와 공공사업 조기집행 등을 근간으로 한 내수부양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도 소비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