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KT 마크] 'LG전자' .. PDP용 후막 동시코팅 공정 단축
입력
수정
LG전자가 KT마크를 획득한 "평판 디스플레이용 다층 후막 동시 코팅" 기술은 디스플레이 부문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제품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한 것이다.
LG전자가 21억원을 투입해 5년간에 걸쳐 개발한 이 기술은 PDP 제품에서 코팅 처리를 반복해 후막을 형성하는 공정을 1회로 단축시킨게 핵심이다.
PDP제품 시장은 저가격화 고화질 대면적화 등을 통한 소비자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공정 및 재료 개발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다층 후막 동시 코팅 기술은 PDP유전체 격벽형성 공정 등을 새롭게 조절할 수 있는 공법으로 기존의 인쇄 및 건조를 여러차례 반복해 형성할 수 있었던 공정을 1회로 단축시켰다.
LG는 이 과정에서 재료의 조성 및 혼합방법 등을 새롭게 알아냈으며 동시에 다층막을 코팅할 수 있는 장비도 개발해 평활도 및 두께의 균일성이 우수한 시트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다른 재질의 동시 다층 코팅에 대한 코팅스피드 확보를 위해 새로운 건조 방법도 개발했다.
LG전자는 이 기술을 세계 최초로 PDP에 적용,해당 공정의 투자비와 공간 및 리드타임을 기존대비 70% 감소시키는 효과를 거뒀으며 공정 비용도 25% 줄였다.
이번 기술은 특히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연구인력과 LG전자내 PDP사업부 DRM사업부 LG마이크론 연구인력의 유기적인 협조로 결실을 맺었다.
LG는 이번 기술을 LCD(액정표시장치),유기 EL(발광소자),FED(전계방출소자)분야에도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현재 구미 PDP 공장에서 월 2만대 이상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엔 PDP 10만대 판매를 달성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