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계열사 주가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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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금융 지원을 결정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13일 거래소시장에서 현대차 주가는 현대카드 증자 참여에 따른 부담에다 현대차 노조의 임단협 결렬소식이 전해지면서 1.43% 하락한 3만1천1백원을 기록했다.
기아차 주가도 2.60% 떨어진 8천6백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LG투자증권은 이날 "현대차그룹의 금융계열사 지원으로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의 부실은 어느 정도 털어낼 수 있지만 추가지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LG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기아차의 목표 주가는 1만2천5백원에서 1만1천2백50원으로 10% 내렸다.
반면 INI스틸 주가는 1.27% 상승,대조를 보였다.
삼성증권은 "INI스틸이 현대카드 지분(8.5%)을 갖고 있어 단기적으론 주주가치 훼손이 우려되지만 예상보다 높은 수익성 등을 감안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