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사이트] 트윈클리틀스타 '콩나물'..휴가철 여행지 미리 챙기세요

초행길을 가거나 약속장소를 확인할 때 인터넷에서 위치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지도 사이트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여름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여행지로 가는 길을 미리 체크할 수 있어 최근 지도 사이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트윈클리틀스타가 운영하는 '콩나물'(www.congnamul.com)은 하루 10만명이 방문하는 온라인 지도 서비스 1위 사이트다. 이색적인 이름 만큼이나 독특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콩나물은 단순한 지도 검색에 그치는 대부분 지도 사이트와는 달리 '맵(map) 브라우저'라는 개념을 도입,전체화면으로 찾고자 하는 지도 정보를 보여줘 초보자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주소별 상호별 검색도 가능해 잘 모르는 초행길이라도 자주 다니는 동네처럼 길을 잃지 않고 찾아갈 수 있다. TV에 소개된 맛집을 알려주는 'SBS 맛대맛맵' 코너는 방영된 음식점들을 메뉴별로 구분해 위치를 알려준다. 또 병원을 과목별로 구분해 찾기 쉽도록 도와주는 '메디컬맵' 등 다양한 테마맵을 구성,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VR 파노라마'는 해당지역 주변을 직접 가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보여주는 동영상 코너다. 주변 지역을 3백60도 회전하며 볼 수 있다. 서울지역은 항공사진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찾고자 하는 주변지역을 마치 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중요기관이나 건물 위치에 마우스를 올리면 전화번호나 주소 홈페이지주소 등의 정보를 알려준다. 또 마우스로 클릭하면 해당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된다. 이밖에 온라인 지도에서 제공하는 이동 거리를 재거나 면적을 구할 수 있고 원하는 위치를 선택해 친구 등 주변사람들에게 e메일로 전송할 수도 있다. 서비스는 무료이며 매일 새로운 내용을 업데이트해준다. 현재 인터넷포털 다음과 야후에 지도서비스 콘텐츠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