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 집값 5% 올라 ‥ 상승세 한풀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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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1∼6월) 아파트 매매값이 작년 말 대비 5%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아파트는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시세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값이 5.06%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매매값 상승률(12.54%)에는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정부의 잇따른 주택가격 안정대책이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이라고 닥터아파트는 설명했다.
올 상반기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값은 4.72% 올랐다.
재건축 단지들이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강동구(8.65%) 송파구(7.79%) 강남구(6.05%)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로는 아파트 매매값이 5.21% 상승했다.
전셋값은 거품이 빠지면서 전국적으로 0.64%(작년 상반기 상승률 11.26%) 오르는 데 그쳤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