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매수관점 유지..한투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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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은 채권에 대해 매수관점을 유지하라고 권고했다.
23일 한투증권 신동준 분석가는 금리의 추세반전을 논하기에는 이른 시점으로 평가하고 현 국면을 그동안 과매수에 의한 오버슈팅 해소 과정으로 진단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 분석가는 과거 경험상 금리의 추세 반전이 반드시 기본적인 펀더멘털의 개선을 수반했다고 상기시키고 작년말 개편된 경기종합지수 산출방식을 통하여 판단해 볼 경우 국내 경기선행지수의 전환시점은 아무리 빨라도 4분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채권수익률의 경기선행성을 감안하더라도 추세 반전이 이루어지기에는 어려울 것.
반면 현재 4.0%를 기록하고 있는 콜금리를 고려할 때 현재의 지표물 수준은 이미
25bp의 콜금리인하를 선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추가적인 하락과 3%대 진입을 위해서는 그 이상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바탕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콜금리 인하가 이루어지기까지 채권수익률의 움직임은 25bp~50bp 사이의 콜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하는 정도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월말~월초를 전후한시점에서 펀더멘털 측면을 반영하며 재차 지표물 기준 3%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채권수익률 상승시 매수관점을 유지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