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황소 복귀 기다리나 신중함 필요..지루한 장세

삼성증권은 앞으로 1~3개월간 다소 지루한 장세가 전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3일 삼성 유승민 기술적 분석가는 대세 상승에 진입했다는 주장이 이제 믿음으로 굳어지고 있으나 주요 변수 점검 결과 대세 상승을 이끌 만큼 충분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이같이 밝혔다. 유 분석가는 우선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모두 저점 대비 30% 이상 상승했으나 이는 베어마켓 랠리에서도 자주 목격되는 현상이며 둘째 전통적으로 3분기는 주식 비수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거래량 부진 현상은 에너지 비축과정이 상당기간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ADL지표도 부담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유 분석가는 현 장세가 매우 긍정적이긴 하나 단기적으로 과열 부담과 펀더멘탈간 조율이 필요한 시기라고 평가했다.즉 황소의 복귀를 기다리나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뜻.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