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마케팅] 신상품 부문 : 명품상 - 애경산업 '케라시스샴푸'

샴푸시장은 크게 프리미엄군과 저가 샴푸군으로 나눌 수 있다. 2001년 이후부터 프리미엄 샴푸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케라시스를 출시,다국적 기업 P&G와 유니레버가 주도해온 프리미엄 샴푸시장에 뛰어들었다. '케라시스 헤어크리닉 시스템'은 출시 1년 만에 시장 점유율 6%를 차지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철저한 고객 중심 사고에 기반해 개발됐다. 제품 출시 전 수십여 차례에 걸친 조사를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했다. 애경산업측은 "소비자들이 염색 파마 드라이 등으로 손상된 머리카락을 치유할 수 있는 제품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국내 최초로 클리닉 개념을 도입해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에 손상 모발에 즉각적인 영양을 공급하는 앰플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애경산업은 '케라시스 헤어크리닉 시스템'을 출시하면서 1,2차에 걸쳐 1만명의 소비자평가단을 모집,제품 평가를 받는 행사를 실시했다. 또 소비자의 호응에 부응하기 위해 'Pride of Kerasys'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프리미엄 샴푸시장의 과열 경쟁 속에서 경쟁업체와 출혈경쟁을 피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