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술 민간이전 '활기' .. 과기부, 전기.전자등 올들어 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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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출연연구소 대학 민간연구소 기업 등을 통한 공공기술 이전이 올 들어 크게 활기를 띠고 있다.
24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올 들어 6월 말까지 공공기술이전 컨소시엄(TLO)을 통해 민간기업에 이전된 기술이 51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과기부는 이들 기술 가운데 20∼25건을 연구개발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각 기술 이전 기업에 최대 1억5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올해 민간에 이전된 기술 가운데는 전자 및 전자부품이 1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정밀기계 및 부품이 12건,통신기기 및 소프트웨어가 11건으로 뒤를 이었다.
TLO는 이번에 이전된 기술이 향후 5년 안에 각각 1백억∼1백50억원대의 매출 효과를 올려 총 1조원 이상의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분석했다.
TLO는 전국 1백10여개 민·관 연구소와 기업으로 이뤄진 5개 권역별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연구소의 원천기술을 기업에 이전하고 있으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간사를 맡고 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