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 촉진대회] 철탑훈장 - '배경운 서울도시가스 회장'

배경운 서울도시가스 회장(71)은 가스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써왔다. 국내 2위 도시가스회사인 서울도시가스는 서울 강서구 등 서ㆍ북부 11개 구와 경기도 김포 고양 파주시 등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방대한 지역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만큼 배 회장의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은 남달랐다. 국내 처음 무선전파를 이용한 원격제어ㆍ감시 시스템을 도입했다. 작년 8월엔 경인지역 도시가스회사중 최초로 고객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콜센터를 개설하기도 했다. 배 회장은 가정을 방문해 가스안전 점검을 하는데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무선 원격검침시스템을 개발, 조만간 상용화할 예정이다. 또 가스압력 분야에서는 국내 도시가스회사중 최초로 국제규격인 'ISO/IEC 17025'를 충족하는 품질시스템도 구축했다. 배 회장은 가스안전을 위한 신기술 개발을 위해 사내에 에너지환경기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선진국의 안전관리 제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2001년부터는 직원들을 해외로 연수보내고 있다. 모든 직원을 안전관리 요원으로 키운다는 목표 아래 직급ㆍ직무에 관계없이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위탁교육도 실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