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상반기-한경 소비자대상 (上)] 극장-'CJ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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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는 국내 멀티플렉스극장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전국 4개관 1백10개 스크린을 보유한 이 극장체인은 국내 극장업계를 양적,질적으로 한단계 도약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최초의 멀티플렉스극장인 CJ CGV는 메가박스 롯데 프리머스시네마 등 멀티플렉스 체인들이 재래식 상영관을 대체토록 하드웨어 부문의 혁신을 가져왔다.
질적인 면에서도 이른바 '원스톱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이 극장에는 상영관을 비롯 식당가 쇼핑센터 게임장 카페 캐릭터숍 등을 입주시켜 고객들이 영화관람 뿐 아니라 다른 오락을 즐길 수 있다.
극장이 관람 환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 부가적인 편익까지 제공하는 곳으로 변화한 것.
이 극장은 영화상영시간도 조조에서부터 심야까지 다양하다.
고객들이 편한 시간에 영화를 볼 수 있게 하기 위한 배려다.
또 인터넷 전화 휴대폰 등으로 예매티켓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CJ CGV는 항공기 퍼스트클래스 개념의 골드클래스영화관을 분당 오리점에 이어 서울 마포 상암점에도 도입,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부관객을 위한 유아놀이방(야탑점) 멤버십 회원을 위한 라운지 서비스(강변점 대전점 서면점),인터넷 예매고객들이 예매 내용을 확인토록 하는 서비스,티켓 구입시 줄 서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순번 발권 시스템도 극장업계 최초로 시행했다.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각종 훈련프로그램을 개발,시행하는 것도 이 극장의 특징으로 꼽힌다.
아르바이트 직원을 포함한 전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 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외부평가단이 비정기적으로 서비스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서비스마인드를 배가시키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그룹 활동,독후감 감상문 평가,해외연수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