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베이징 명예시민 됐다..中자동차산업 발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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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이 중국 자동차 산업 및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베이징시 명예시민이 됐다.
정 회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호텔에서 열린 명예시민상 수여식에서 류치(劉淇) 베이징시 서기로부터 베이징시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한국인이 베이징시 명예시민이 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베이징시는 지난 82년부터 공헌도가 높은 외국인 21명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해 왔다.
류치 서기는 "정 회장은 현대자동차와 베이징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기차를 세워 6개월여만에 2만대 이상을 생산 판매하는 탁월한 경영실적을 거뒀다"며 "침체됐던 베이징 자동차공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