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무역흑자 23억5천만弗.. 42개월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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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3% 증가한 1백57억7천3백만달러,수입은 12.5% 늘어난 1백34억2천1백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산업자원부가 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6월 중 무역수지는 23억5천2백만달러 흑자를 기록,3개월 연속 흑자를 냈다.
이 같은 흑자 규모는 월간 기준으로 지난 99년 12월(23억8천만달러) 이후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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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전체로는 수출이 8백93억7백만달러,수입은 8백59억2천만달러로 33억8천6백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에 대한 수출이 16억2천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49.9%나 늘어 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로 인한 수출 피해가 한 고비를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품목별로는 자동차 수출이 15억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82.5% 증가,3개월 연속 반도체를 제치고 수출 1위 품목 자리를 지켰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