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국산 광섬유 '반덤핑 조사'

중국이 한국산 광섬유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했다. 또 한국산 신문용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연장하기 위한 조사에도 착수했다. 중국 상무부는 1일 한국 일본 미국 등에서 수입하는 'G652 싱글모드 광섬유'의 덤핑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이 정보기술(IT)부문에서 반덤핑 조사를 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광섬유는 한국에서는 LG전선 삼성전자 대한전선 등이 연간 1천9백만달러를 중국에 수출하는 소재로 전체 광섬유 사용량의 70%를 차지한다. 상무부는 또 지난 99년부터 반덤핑 관세를 물리고 있는 한국 캐나다 미국 등 3개국산 신문용지에 대해 관세부과 연장을 위한 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