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특수강 매각 MOU체결..세아제강 컨소시엄

기아특수강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세아제강컨소시엄은 10일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과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세아컨소시엄은 이에 앞서 지난 9일 계약이행 보증금으로 1백90억원(인수 예상금액의 5%)을 법원에 납입해 기아특수강 매각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세아측은 기아특수강에 대한 정밀실사에 돌입,70일 이내에 협상을 끝내고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어서 빠르면 내달 말께 매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8백억원에 달하는 기아특수강 법인세 문제도 추후 감자 및 채권단 출자전환 등의 방법으로 세아측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