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 가이드] '은성코퍼레이션' .. 부채과다.이익률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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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코퍼레이션은 지난 1992년에 설립된 산업용 섬유 제조업체다.
머리카락의 1백분의 1 굵기의 '초극세사'를 이용해 반도체 공정용 와이퍼나 목욕용품 등을 생산한다.
지난해 매출은 2백54억원,순이익은 1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공모 후 자본금은 34억원이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36.6%이다.
보호예수물량은 3백80만2천주(55.9%)이며 유통가능 주식수는 2백99만8천주(44.1%)다.
은성코퍼레이션은 섬유업종으로 이익률이 낮은 것과 금융비용이 과다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영업이익률은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 지난해 2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나 이자로 지출한 돈이 6억원이 넘었다.
올 1분기에도 이자비용이 2억6천만원에 이르렀다.
부채총계가 2000년 말 58억원에서 2001년 말 1백44억원,지난해 말 2백12억원으로 증가한 것이 이익률 저하의 한 원인이다.
부채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매출채권 및 재고자산 증가,사옥 건축 등의 요인 때문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