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두배 즐기기] 어디서나 '안심' 서비스..손보사 이동보상 서비스

손해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 고객들이 여름 휴가철 자동차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계 이동 보상서비스'를 실시한다. 삼성화재는 이달 2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3주 동안 낙산,경포대,대천 등 7개 해수욕장과 지리산,무주 등 5개 관광단지에서 휴가철 이동보상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 핫라인을 구축해 휴양지 관할보상팀 대표전화를 안내해주고 현장출동 서비스 대응 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헬기로 휴가지까지 왕복운항해주는 서비스도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달 말까지 정비업체인 '애니카랜드'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진단 서비스도 펼친다. 현대해상은 21일부터 8월 10일까지 강릉지역 대천지역 강화지역 등에 있는 오토캠핑장에 이동캠프를 설치하고 방문고객들에게 차량용 고급 햇빛가리개를 무료 지급할 계획이다. 또 이 곳에서 24시간 사고 보상센터를 운영하고 긴급출동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8월2∼17일 기간 중엔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서 환경정화 캠페인도 실시한다. 동부화재는 21일부터 3주 동안 인파밀집 피서지(울진 포항 강릉 속초 대천 홍성 해운대 남해)에서 특별근무조를 편성,24시간 근무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또 해수욕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물놀이 비치볼을 증정하고 현지에서 차량 무상점검도 실시키로 했다. LG화재의 경우 에어컨 가스를 시중가보다 30∼40% 할인된 가격으로 교환해주고, 30여가지 점검항목에 대해 무료로 차량점검을 해주는 '2003 하계 매직카서비스'를 내달 31일까지 실시한다. LG화재 홈페이지(www.lginsure.com)에 로그인해 온라인 쿠폰을 출력받은 다음 행사 가맹점을 방문하면 된다. 동양화재의 경우 이달 19일부터 한달 동안 하계이동보상 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자동차 사고접수와 보상상담을 해주고 차량안전 점검과 24시간 현장출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 상위사를 제외한 중소형 5개사들은 하계보상서비스를 공동으로 실시키로 했다. 이달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1차 운영한 후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2차로 운영할 방침이다. 동해안(4명)과 서해안(3명),부산지역(3명) 등에서 상주하는 보상직원들이 현장출동과 초동조사를 실시하고 보험가입 사실증명원을 발급해 전달하는 업무를 하게 된다. 한편 연간 1만원 가량의 보험료를 추가로 납입한 가입자에게는 자동차 긴급출동 서비스도 제공된다. 자동차 운행 중 고장이 나거나 사고로 인해 운행할 수 없는 경우 가까운 정비업체까지 견인해주고 도로 주행 중 연료를 소진했을 때는 3리터까지 긴급 급유해준다. 배터리 방전으로 시동이 불가능할 때엔 충전해주며 타이어 펑크로 운행할 수 없을 경우에도 타이어를 교체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열쇠를 두고 문을 잠그거나 분실했을 때엔 잠금장치를 해제해주고 △기타 소액부품 교환 △타이어 공기 점검 △냉각수·워셔액 보충 등의 응급조치도 취해준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