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광선 청색 파장 '여드름 치료에 효과' ‥ 이지함 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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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광선 가운데 파란색을 띤 파장의 빛이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함 피부과는 여드름 환자 95명을 대상으로 '클리어 라이트'라는 광선 치료법을 이용,8회씩 치료한 결과 한사람 당 얼굴의 여드름 수가 평균 30.8개에서 5.8개로 대폭 줄었다고 18일 밝혔다.
광선 치료법이란 가시광선 가운데 푸른 광선을 여드름이 있는 부위에 쪼이면 폴리핀이라는 여드름 균이 독성 물질로 변하면서 스스로 파괴되거나 죽게 되는 원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주로 피부암 치료에 주로 사용됐으나 최근 여드름 균이 빛에 약하다는 광학적 특성이 밝혀지면서 여드름 치료에도 쓰이고 있다.
치료 때 통증이 거의 없고 부작용도 없다.
이지함 피부과 함익병 원장은 "여드름 균을 완전히 죽여 여드름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하는게 이 치료법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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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