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무릉도원 .. 우림여행사, 장가계 전세기상품 선봬

중국 후난성의 장가계(張家界)는 '와와 관광지'라고 한다. 한 굽이를 돌면 저도 모르게 '와!'하며 감탄하고,또 한 굽이를 돌면서 '와!'하는 탄성을 내지르게 되는 곳이란 의미다. 한 고조 유방의 책사 장량이 터를 잡아 이름붙였다는 이 곳은 그만큼 멋진 자연풍광을 자랑한다. 정상에서 내려다 보면 금강산과 그랜드캐니언을 합쳐 놓은 것 같은 천자산과 황사채,석회동굴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황룡동 등 비경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이웃한 상덕은 도연명의 '도화원기'(桃花源記)에 나오는 무릉도원의 실제 무대로 그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우림여행사는 후난성의 성도인 장사를 경유,장가계로 직항하는 전세기 상품을 선보였다. 상품은 '장가계,원가계,장사,악양 5일'과 '장가계,원가계,장사 4일' 등 두 가지. 장가계,원가계,천자산,보봉호,황룡동을 둘러보고 기차로 장사로 이동,동정호와 악양루,그리고 신선이 산다는 군산을 관광한다. 5일 상품은 30일부터 매주 수요일 출발한다. 1인당 69만9천원. 4일 상품은 8월3일부터 매주 일요일 출발. 1인당 59만9천원. (02)771-8366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