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추심 자격증 나온다 ‥ 내년 3월 첫시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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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추심 전문자격증이 내년 초 선보인다.
신용정보협회는 채권추심 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신용관리사(가칭)' 자격증을 도입키로 하고 최근 신용관리사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협회는 오는 11월 말 시험공고를 낸 뒤 내년 3월 첫 시험을 치를 예정이며 자격증 취득시 전문교육은 물론 윤리교육을 통해 공익성을 겸비한 자격제도를 정착시킬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협회가 주관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시험에 합격하면 신용정보사 자격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신용정보업 종사자 2만여명과 금융기관 및 기업체 관련업무 종사자 20여만명이 우선 대상"이라며 "영국의 경우 채권추심 전문자격증을 도입하고 난 후 부당추심 민원이 급감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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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