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기업식 경영으로 사기 진작

과학기술부가 기업식 경영기법을 대거 도입,직원들의 창의성 전문성 생산성을 제고하는 내용의 발전전략을 채택했다. 과기부는 22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국가와 인류의 미래를 개척하는 부처'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그 실현을 위해 이같은 발전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발전전략 추진을 위해 △업무의 정예화와 조직의 탄력적 운용을 추구하는 선택과 집중 △고객성공 경영 △인재 영입과 적재적소 배치를 골자로 하는 인재우선 경영 △전문성과 리더십 강화를 위한 학습조직 경영 △창의성과 자발성을 유도하는 신바람 경영 △외부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네트워크 경영 등 6가지 세부 전략도 마련했다. 특히 공정·투명한 보직관리를 위해 주요 보직에 경쟁개념을 도입한 인사공모제와 보직 경로(經路)제,인사발령 예고제 등을 실시하고 승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설정·공개하는 한편 발탁인사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과기부는 이와 함께 직원들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인별 수요조사를 기초로 교육훈련의 목적,프로그램,실시시기 등을 망라한 종합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교육최고책임자를 선정하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