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써, 218억 계약 '약효' 없어 .. 3일째 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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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써커뮤니티의 주가가 작년 매출의 세배에 달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3일째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엔써커뮤니티는 22일 미국 EJ주어리에 1천8백15만달러(약 2백18억원) 규모의 귀금속 제품을 내년 7월까지 공급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이 회사 작년 매출(74억원)의 2백94%에 이르는 규모다.
이번 계약으로 엔써커뮤니티는 귀금속 부문에서 이달에만 3천6백만달러가 넘는 수출 물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가는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18일 하한가로 돌변한 뒤 대규모 공급계약 사실이 알려진 지난 21일에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으며 회사가 계약체결 완료 내용을 재차 공시한 이날도 시가부터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회사 관계자는 "주가가 급락할 특이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