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매, 상승세 주춤 .. 에비앙마스터스 2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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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LPGA투어의 유럽원정 첫 대회인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2백10만달러) 둘쨋날 한국선수들의 상승세가 다소 주춤거렸다.
그러나 한희원(25·휠라코리아)은 5위로 올라섰고,장정(24)은 이틀연속 '톱10'을 유지했다.
24일 밤(한국시간) 프랑스의 에비앙CC(파72)에서 속개된 대회 2라운드에서 한희원은 4언더파 68타를 기록,합계 5언더파 1백39타로 첫날 16위에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25일 0시30분 현재
한희원은 첫 홀에서 보기로 출발했으나 그 이후 버디 6개로 만회하고 보기를 1개 추가하면서 선두권으로 발돋움했다.
한희원은 특히 마지막 16∼18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아 상승세로 3라운드를 맞이하게 됐고 지난주 빅애플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현재 선두는 '노장' 로지 존스(44·미국)로 17번홀까지 8언더파를 마크중이다.
한희원과는 3타차다.
첫날 공동 4위로 한국선수 중 가장 순위가 좋았던 장정은 이날 1언더파(버디3,보기2) 71타로 주춤했다.
장정은 합계 5언더파 1백39타로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김미현(26·KTF)과 우승후보 박세리(26·CJ·테일러메이드)는 나란히 합계 2언더파 1백42타로 공동 18위에 올라 있다.
김미현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박세리는 버디와 보기가 각각 5개로 이븐파를 쳤다.
박희정(23·CJ)과 박지은(24·나이키골프)은 2오버파 1백46타로 공동 37위,첫날 상위권이었던 강수연(27·아스트라)은 4오버파 1백48타를 기록,55위로 처졌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애니카 소렌스탐(33·스웨덴)은 합계 1오버파 1백45타로 중위권인 공동 33위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