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 하반기 3만5천가구 분양

올 하반기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약 3만5천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내집마련정보사는 7월부터 연말까지 수도권 17개 택지지구에서 3만4천7백40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가운데 24.7%인 8천5백47가구는 임대아파트이다. 업체별로는 대한주택공사가 32.1%인 1만1천1백54가구를,민간 주택업체들이 나머지 2만3천5백86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용인시가 동백지구 8천8백90가구를 비롯 모두 1만7백23가구로 가장 많고 △파주(7천71가구) △인천(4천2백91가구) △고양(4천23가구) △남양주(3천61가구) △화성(1천5백93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내집마련정보사의 함영진 팀장은 "올 하반기에는 동백지구와 교하지구 금촌지구 죽전지구 등 비교적 입지여건이 뛰어난 택지지구들이 많아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